본문 바로가기

정보이야기

구글 애드센스 하위도메인 관련 변경사항 이슈 정리 해 보았습니다.

최근 몇년간 부업으로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는게 바로 블로그죠. 블로그로 글을 써서, 정보를 전달하고, 부수적으로 광고를 송출해서 금전적인 성과를 올리는게 바로 애드센스 입니다. 

 

애드센스

 

애드센스 외에도 광고를 송출하는 여러가지 플랫폼들이 있긴 하지만, 애드센스 만큼, 규모면에서나, 소득 면에서 좋은 수단은 개인적으로는 아직 보진 못한거 같습니다. 아! 물론 잘하시는 분들은 쿠팡파트너 등을 통해서도 많은 수익을 올리시겠지만 말이죠. 

 

나름? 평화롭던 애드센스에 어제 부로 뭔가 이해하기 어려운 업데이트 내용이 전달되었습니다. 애스센스를 활용하고 계신 모든분들에게 구글에서 2023년 2월 20일 저녁즈음해서 모두 메일을 발송했는데요. 

 

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는 만큼 저도 꼼꼼하게 몇번을 다시 확인 해 보았고요. 아직 업데이트 날짜가 되진 않았지만, 나름 확신을 가지고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주 변경사항은 사이트탭이다! 

 

하위도메인
애드센스 사이트 관리 기능 변경 알림메일

이번 애드센스 변경내용의 주된내용은 바로 '사이트 탭' 입니다. 사이트 탭은 애드센스를 사용하시는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가 애드센스를 활용하여, 어떠한 사이트를 만들거나, 혹은 애드센스 광고를 송출하고 있는 일련의 사이트들을 관리하는 페이지 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애드센스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 탭

 

이번 변경사항의 대부분은 이 사이트 관리와 관련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냥 대충 봐서는 이전과는 그 내용이 많이 달라지고, 기존 도메인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불리한것 처럼 보이는데요. 속단하기 전에, 그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해보겠습니다. 

 

 

1. 이제 사이트 추가는 도메인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애드센스에 추가할 수 있는 사이트 형식

나름의해석으로는 첫번째 도메인 형식으로 사이트를 추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전과 동일한것으로 보입니다. 흔히들 사용하는 티스토리도 .com의 형식이고요. 가비아 등을 통해서 .com도메인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도 있죠. 

 

2번째에 나와있는 공개 접미사 목록에 등록되어 있는 하위 도메인이라는 말은 저도 사실 어려워서 무슨말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날라온 메일에 의하면 

 

https://publicsuffix.org/ 

 

Public Suffix List

A "public suffix" is one under which Internet users can (or historically could) directly register names. Some examples of public suffixes are .com, .co.uk and pvt.k12.ma.us. The Public Suffix List is a list of all known public suffixes. The Public Suffix L

publicsuffix.org

 

를 통해서 확인하라고 하는데. 사실 들어가봐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너무 어려운 말이 많아서 그런데, 제 나름대로 추측해 보건데 '접미사' 라고 했기 때문에, 국제 규격에 알 맞는 .com/ .net/ .co.kr/ .org 등 의 사이트 외에 정말 생소하거나, 통용되지 않는 접미사를 가지는 주소로는 사이트 추가가 힘들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3번째에 나와있는 애드센스 플렛폼 파트너가 관리하는 사이트의 경우에는 보기에도 예시에, 블로그 스팟이 떡하니 있죠. 블로그 스팟이야 어차피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니 당연한거고요. 

 

그 밖에, 각 국가에서 유명한 포털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들이 포함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당연히 티스토리가 있죠. 네이버도 있는데요. 네이버의 경우에는 애드센스 광고를 송출할수 없기 때문에 포함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만약 네이버 블로그에도 애스센스 광고 송출이 이루어 진다면 애드센스 유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겠죠?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는 이를 허용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네이버블로그로 애드센스 광고를 송출하려면, 관리 방식이 티스토리 처럼 http 편집을 가능할 수 있도록 툴 자체를 변경해야 하고요. 폐쇠적으로 운영해서 네이버 애드핏으로 이미 실적이 좋기 때문에 굳이 애드센스를 허용할 리는 없을거 같네요. 

 

2.하위도메인 쓸수 있는걸까? 없는걸까?

 

하위도메인
애드센스 변경내용중 가장 핫한 하위도메인 관련

이제 더 이상, 사이트 탭에서 기존 사이트에 속하는 하위 도메인을 추가하거나, 관리할 수 없습니다. 사이트에 속하는 기존 하위 도메인은 계정에서 모두 삭제됩니다. 라고 떡하니 적혀있습니다. 

 

저도 제일 처음에 이거 보고 거의 멘붕이었는데요. 아마 애드센스를 사용하시는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저처럼 멘붕상태가 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밑에 또 헷갈리는 말을 적어놨죠. 

 

'이 변경사항이 광고 게재나 수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이죠. 이게 도대체 무슨말인지 저도 한참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자, 우선 하위도메인이 무엇인고 하면, 예를들어 우리가 11111.com 이라는 도메인을 구매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고 칩시다. 그럼 그 도메인을 활용해서 one.11111.com을 만들어서, 티스토리 블로그와 연동하면 다시 승인 받을 필요없이, 광고를 바로 게재할수 있죠. 

 

이런 방법으로 two.11111.com 또는 three.11111.com 이런식으로 메인도메인 하나를 승인 받으면 나머지 one,two,three를 활용한 하위 도메인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광고를 게재할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수 있고, 우리는 이를 하위도메인이라 부르고 관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하위도메인을 사용할 수 없고, 기존에 만들어 놨던 하위도메인들은 모두 삭제 한다는 내용으로 애드센스 변경사항이 업데이트 된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존의 하위도메인이 사라진다는것은 위의 그림처럼 하위 도메인으로 관리 되던것이, 각각 독립적인 사이트로 관리를 한다는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니 기존에 만들어 두었던 하위 도메인들이 모두 애드센스 광고를 달 수 없는 사이트로 그냥 삭제된다는 뜻이 아니라는거죠. 

 

여기에는 모르는분들도 계실듯 하여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말씀드리자면, 사실 메인도메인 하위에 하위도메인으로 달아놓지 않더라도, 즉 앞서 예를들었던 11111.com 도메인을 승인 받으면 하위 도메인인 one.11111.com을 굳이 하위도메인이 아닌 일반 도메인처럼 추가를 하더라도, 문제없이 광고 송출이 됩니다. 

 

때문에, 변경사항이 적용된 이후라 할지라도, 일반 사이트 추가를 통해서 하위도메인을 등록하시면 이전처럼 광고를 그대로 송출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는 말씀이죠. 

 

결론은, 별 달라지는것이 없다는것인데. 사실 이부분은 애드센스의 변경내용이 확실하게 적용되는 날짜가 지나봐야 저도 알수 있는내용이긴합니다. 저의 사심이 조금 담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맹신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3.하위 도메인 차단 관리

 

구글애드센스

애드센스의 이번 변경사항내용중의 하나이죠. 하위 도메인에 관해서는 말씀드렸는데. 이 각각의 하위 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었던게 도메인 차단 관리였습니다.

 

도메인 차단은, 제가 하위 도메인 중 임의로 어떤 도메인을 지정해서 광고가 송출되지 않도록 애드센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페이지 자체를 제외할수 있었던 기능을 말하는거 같은데요. 

 

이 기능들은 모두, 각각 페이지별로 지정을 해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위도메인이 아닌 메인 도메인, 예를들어 앞서 예를 든 11111.com에서 바로 도메인을 차단하면 그 하위에 있는 one,two,three를 사용하는 11111.com의 도메인들 모두 함께 광고가 차단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것으로 보입니다. 

 

4.사이트 검토 시간 단축

 

애드센스

이번 애드센스 변경사항중에 가장 반가운 소식...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내용인데요. 기존에는 사이트 승인을 위해서 승인요청을 하고 나면, 그 기간이 랜덤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2주 이상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았었죠. 

 

하지만, 특정할수 있는 유형에 대한 승인 문제에 대해서는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중 일부 개선사항은 계정에 즉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예외조항을 달아놓아서 우리를 심난하게 하긴 하지만 말이죠. 

 

또, 기존에는 ads.txt 문제가 애드센스에 로그인하면 항상 위에 빨간색으로 표시되어있어, 뭔가 모르게 좀 우리를 불안하게 했었죠. 이걸 확인하려면 클릭을 몇번해서, 어떤 사이트에 이런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요. 

 

이젠 사이트 탭에서, 각 사이트별로 ads.txt 문제가 있는 사이트를 바로바로 보여줄수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애드센스 변경사항에 대한 결론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기존에 사이트 관리 화면이 좀 어지러워서 그걸 쉽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하고, 관리를 좀 더 편하게 하도록 하겠다는것이 주요 내용인거 같습니다. 

 

애드센스
수익창출은 쉽고 간편해야 합니다. 정말?

애드센스의 변경사항 메일을 받고 한동안 멘붕상태에 있다가, 곰곰히 한번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문구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담아서 보내는 구글 특성상, 위 내용들을 종합해 봤을때, 우리가 염려하는것 처럼 더이상 하위 도메인을 사용할 없고, 있었던것들도 모두 삭제 시킨다는 내용은 너무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과연 구글입장에서 그렇게 까지 하면서 사용자를 줄일 이득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티스토리가 만약에 만약에, 애드센스의 플랫폼 파트너가 되지 못한다면, 번거롭지만, 티스토리를 하기 위해서 무조건 도메인을 구매해서 입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그런데, 만의 하나 티스토리 측에서 앞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로 도메인을 입혀서 애드센스 광고를 송출할수 없다고 하면... 그땐 다시 멘붕이 올듯 하기도 하네요. 

 

저의 의견과 풀이를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 사이트 추가는 메인도메인으로만 할 수 있다. (.com등 의 형식)

- 티스토리는 플랫폼 파트너가 되어 관리될 가능성이 높다. 

- 기존 하위도메인으로 관리되던, 도메인(블로그)들이 이젠 각각 메인도메인처럼 관리될 것 같다. 

- 하위도메인의 차단도, 이젠 하위도메인 개념이 없어지므로, 메인도메인의 영향을 받는다. 

- 사이트 승인관련 시간이 단축된다. 

- ads.txt관련 오류를 사이트별로 바로 볼 수 있다. 

 

어쨋든, 중요한것은 애드센스에서 말하는 변경사항이 적용되는 3월 20일이 된 후에 뭔가 명확한 내용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역시도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사람중의 하나로, 저의 생각이 맞았드면 좋겠다... 라는 개인적인 바람도 가져보며 마무리 할까 합니다.